"재력가 부모 둔 병사 온갖 특혜 누려" 의혹 제기 <br />청원자 "부대 자정 능력·의지 없어서 폭로 결심" <br />공군 "감찰 착수…사실이면 법 따라 엄정 조치"<br /><br />서울 도심에 있는 한 공군 부대입니다. <br /> <br />이 부대 A 병사가 재력가인 부모의 후광으로 온갖 특혜를 누린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을 20년 복무한 공군 부사관이라고 소개한 청원자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린 겁니다. <br /> <br />청원자는 해당 부대에 자정 의지와 능력이 없어서 폭로 글을 올린다며, A 병사가 누리고 있다는 특혜를 조목조목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원자는 우선 A 병사가 동료 병사들과의 불화를 이유로 전례 없는 1인실 생활관을 쓰고 있고, 소속 부대는 이를 은폐하려고 생활관 명부엔 조기 전역한 병사 이름을 넣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원자는 또 A 병사가 외출증 없이 외출하거나, 외진 목적으로 외출해 가족과 불법면회를 한 의혹이 있고, 코로나19로 병사들 출타가 제한될 땐 매주 부사관이 영외로 나가 A 병사의 빨래와 물을 배달해줬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A 병사의 특기에 정원이 차 있었는데도 A 병사가 해당 부대에 배치된 경위가 석연치 않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부대는 서울 도심에 자리하고 있어서 공군병 지원자들의 자대 배치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 중 하나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공군은 폭로 글의 구체성을 고려해 즉각 감찰에 착수했다고 밝히고, 조사 결과 사실로 드러나면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임성호 <br />촬영기자 : 김인규 <br />영상편집 : 고창영 <br />그래픽 : 박지원 <br />자막뉴스 : 손민성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61223054498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